이도훈 한반도본부장, 27일 방미…비건과 북핵수석대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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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24일 외교부는 "양측은 현 상황 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등 대북정책 전반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두 대표는 북한의 도발을 막고 다시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생한 북한의 한국 공무원 총살 사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초로 예상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방한 관련 협의도 관심사다. 이 본부장은 비건 부장관 외에 여타 미 행정부 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 2일 이 본부장과 전화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면서 이 본부장을 초청했다. 두 대표가 가장 최근 마주한 것은 지난 7월 비건 부장관 방한 때였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24일 외교부는 "양측은 현 상황 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등 대북정책 전반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두 대표는 북한의 도발을 막고 다시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생한 북한의 한국 공무원 총살 사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초로 예상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방한 관련 협의도 관심사다. 이 본부장은 비건 부장관 외에 여타 미 행정부 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 2일 이 본부장과 전화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면서 이 본부장을 초청했다. 두 대표가 가장 최근 마주한 것은 지난 7월 비건 부장관 방한 때였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