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방탄소년단, 스크린까지 뻗은 화력…예매율 1,2위 엎치락 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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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방탄소년단, 영화 실시간 예매율 1위 각축전그룹 방탄소년단과 가수 김호중의 인기가 가요계를 넘어 스크린까지 뻗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요계 넘어 박스오피스도 장악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김호중의 팬미팅 무비인 '그대, 고맙소'가 26.1%로 예매율 1위를 차지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3만5258명이다.2위는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다큐 영화인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로 예매율 25.1%, 예매 관객수는 3만3863명이다.
두 영화는 시간 단위로 예매율 1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50분 경에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25.9%)가 근소한 차이로 '그대, 고맙소'(25.8%)를 앞서고 있었으나 오전 7시에는 두 영화가 모두 25.8%로 공동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방탄소년단의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는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스타디움 단독 공연에 나서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까지 달성한 방탄소년단의 스타디움 투어 뒷 이야기를 그린다. 방탄소년단의 무대 뒤 인간적인 모습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감성 다큐멘터리로 지난 24일 개봉했다. 개봉과 동시에 2만15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김호중의 '그대, 고맙소'는 지난 8월 개최된 김호중의 첫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현장을 스크린X로 생생하게 담아낸 팬미팅 무비다. 팬미팅에서 선보인 무대 외에 미공개 곡도 3곡 수록돼 관심을 모은다. 지난 23일부터 CGV 상영극장별로 순차 티켓 예매 오픈을 시작, 이틀 만에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김호중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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