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에너지 28% 절감하는 콘덴싱보일러…가스비 아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1978년 경동기계로 출발한 경동나비엔은 40여 년간 국내 보일러산업을 선도해 왔다. 경영이념인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은 창업 이래 꾸준히 추구해온 가치로 기업의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이 담겼다. 에너지 효율화와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왔다.

가정용 보일러의 효시가 된 콤팩트형 사각 보일러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선보이는 등 국내 보일러산업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가스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친환경성도 뛰어나다.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79%까지 줄일 수 있고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저감 가능하다. 정부는 콘덴싱보일러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보일러 교체 및 신규 설치 시 친환경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대기관리권역법을 시행했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세계 30여 개국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는 콘덴싱 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점유율 1위이며 2017년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혹한의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에서도 벽걸이보일러 시장 1위를 하고 있으며 2016년 업계 최초로 ‘러시아 국민 브랜드’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러시아에 진출한 보일러 회사 중 최초로 누적 10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2015년 난방 기술력을 집약시킨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를 출시하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 실내의 공기를 언제나 건강하고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청정환기시스템’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