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플러스, 명품 과일 선보여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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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친환경 고품질 과실 브랜드 썬플러스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과일 부문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썬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육성 중인 과실 전국 공동 브랜드다. 세계적인 과일 브랜드와 경쟁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세계화 바람에 과수 시장이 개방되자 국내 과일 브랜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지역별로 나뉘어 있던 군소 과일 브랜드를 통합했다.썬플러스라는 브랜드명은 자연과 인간의 상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과실을 맺기까지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생명의 근원으로 통하는 태양(썬)에다 더 좋은 것들도 보탠다는 의미로 플러스(+)를 붙였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과실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친환경기술지원단이 썬플러스 과실의 생산부터 유통까지를 중점 관리한다. 전국 과수 주산지 선도 농가가 생산한 과실을 쓴다. 과실 전문 산지유통센터에서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정한 썬플러스 과실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과실을 선별한다. 연중 안정적인 물량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공급망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해 썬플러스 로고를 새로 단장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조각 과일을 편의점에 유통하고 국내에서 육성한 과수 신품종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
썬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 브랜드를 전국적 규모로 더 키우고 순한 과수 브랜드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소비자가 명품·친환경·고품질 과실로 인정하는 대한민국 과실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