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13호 태풍 '구지라' 발생…우리나라는 피해서 이동

일본 삿포로·러시아 사할린 부근 해상 지나

제13호 태풍 '구지라'가 27일 오전 9시경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제13호 태풍 '구지라'가 27일 오전 9시경 발생했다.

기상청은 구지라가 현재 괌 동북동쪽 약 17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중심기압은 1002hPa, 강풍반경은 240km, 최대풍속은 시속 64km다.

태풍은 28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490㎞ 부근 해상으로 올라온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일본 삿포로, 러시아 사할린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구지라의 영향권에 들지 않을 예정이다.

구지라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고래자리를 의미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