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5년째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캠페인
입력
수정
지면D6
연 2회 전국 국립묘지 정화활동
참전용사 주거개선 사업도 후원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해 6월 현충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AA.23912733.1.jpg)
효성은 군부대 내에 독서카페도 기증했다. 2016년부터 육군본부와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캠페인을 함께해 2년간 광개토부대 예하 백학대대 등 총 7곳에 독서카페를 기증했다. 독서카페는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할 수 있고, 최대 14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실내에 냉난방기기를 구비해 놔 장병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효성은 애국지사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참전용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나라사랑 보금자리’도 후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요 국립묘지와 1사 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연 2회 묘역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1사1병영 외에도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베트남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나라사랑 보금자리’를 후원해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로 고쳐주는 프로젝트다. 효성은 다른 10여 개 기업 및 육군, 공공기관 등과 협력,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재까지 30여 명의 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효성은 작년 9월 육군본부에서 제작하는 창작뮤지컬 ‘귀환’에 1억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메세나협회 및 육군 본부를 통해 취약계층 및 군장병을 대상으로 총 1100장의 티켓 나눔에 쓰였다. 취약계층, 군장병 등 다양한 계층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효성은 2018년에도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에 군장병을 초청한 바 있다.효성 임직원들은 매년 국군의 날과 현충일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각 사업장 인근 주요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정화활동을 벌인다. 본사 임직원이 찾는 국립서울현충원 9묘역은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및 경찰관 총 627위가 안장된 곳이다. 충청지역 사업장(세종옥산대전공장)과 구미공장 임직원들도 매년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고 임직원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