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9월 벤처나라 상품 신규 지정

조달청은 9월 벤처나라 상품으로 81개사의 101개 상품을 신규 지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벤처나라 상품 지정을 확대, 매월 실시하고 있다.9월에는 벤처나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역자치단체 등 29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기술·품질심사를 거쳐 지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열화상 이중화 카메라’, ‘공기정화 엘이디 실내조명등’, ‘맨홀덮개 분리장치’, ‘조립구조 형태의 목재테크’ 등 융복합·신기술 상품을 주로 지정했다.

지정된 상품은 벤처·창업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에 등록돼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 부여, 교육 및 홍보 등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벤처나라 등록기업은 지난 7월 SGI서울보증과 체결한 협약을 통해 이행보증보험 등 2년간 5억원 한도에서 무담보 보증보험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백명기 조달청 차장은 “앞으로 벤처·창업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복합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조달시장에 많이 진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