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2030 겨냥 디자인 실험…'팝 캐주얼 가구' 출시
입력
수정
현대리바트가 2030세대 젊은 고객을 겨냥한 '팝 캐주얼 가구' 컬렉션 16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납장(5개 모델)・티 테이블(5개 모델)・스툴(3개 모델)・거울(2개 모델)・잡지꽂이(1개 모델) 등의 소가구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거나 1~2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다.
국내 대형 가구업체 가운데 '팝 캐주얼' 기법을 적용한 것은 현대리바트가 처음이다. 팝아트・수채화・유화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예술 작업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이질적인 소재 및 색상을 가구 디자인에 과감하게 조합했다. 화이트・그레이 등 무채색 위주의 색상을 사용해 단순하고 정형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던 현대리바트가 이번엔 자유로운 형태의 곡선과 파스텔 계열의 색상 등을 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변신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감을 도화지에 흩뿌리는 '드리핑' 기법을 활용한 티테이블, 물감을 여러 번 덧칠하는 '마티블' 기법을 적용한 거울 등이 대표적이다.곡선이 많아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천연원목, 스테인리스 크롬 도금 등 고가의 소재를 사용해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30~50% 가량 비싸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강남전시장・용산아이파크몰・기흥전시장・김포점 등 4곳에 별도 ‘팝 캐주얼 가구’ 쇼룸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남희 현대리바트 상품개발팀장은 "가정에 예술작품을 전시한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국내 대형 가구업체 가운데 '팝 캐주얼' 기법을 적용한 것은 현대리바트가 처음이다. 팝아트・수채화・유화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예술 작업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이질적인 소재 및 색상을 가구 디자인에 과감하게 조합했다. 화이트・그레이 등 무채색 위주의 색상을 사용해 단순하고 정형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던 현대리바트가 이번엔 자유로운 형태의 곡선과 파스텔 계열의 색상 등을 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변신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감을 도화지에 흩뿌리는 '드리핑' 기법을 활용한 티테이블, 물감을 여러 번 덧칠하는 '마티블' 기법을 적용한 거울 등이 대표적이다.곡선이 많아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천연원목, 스테인리스 크롬 도금 등 고가의 소재를 사용해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30~50% 가량 비싸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강남전시장・용산아이파크몰・기흥전시장・김포점 등 4곳에 별도 ‘팝 캐주얼 가구’ 쇼룸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남희 현대리바트 상품개발팀장은 "가정에 예술작품을 전시한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