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귀성행렬 시작…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시행
입력
수정
HTML5 audio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오늘(29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도로공사는 운영 여건에 따라 휴게소 입·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작년보다 약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전월세전환율 낮추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오늘 시행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 시행령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이 4.0%에서 2.5%로 낮아집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법적 전환율로, 월세를 전세로 바꿀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앞으로 세입자는 집주인의 실거주를 이유로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당했을 때 실제로 집주인이 거주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의 임대차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뉴욕증시, 부양책 협상 기대에 상승…다우, 1.51%↑
뉴욕증시가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미 동부 시각으로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1%, 나스닥 지수는 1.87% 상승했습니다. 미국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 올렸습니다. 대규모 부양책을 추진 중인 민주당은 백악관과 합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과 최근 낙폭 확대에 따른 저점 인식도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오늘 날씨,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져화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9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예보됐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넘게 벌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미터(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상온 노출 독감 백신, 접종자만 400여명 달해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용중단 공지 전 300여명 가까운 사람들이 접종을 받았고 이후로도 100여명이 더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접종자는 전국 10개 시도에 걸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가운데 현재까지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고한 사람은 1명입니다. ◇비건 "이도훈과 외교 증진 위한 방안 논의…북한 관여해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8일(현지시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반도에서 외교 증진을 계속할 건설적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러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거론됐다"며 "다만 한미끼리는 할 수 없고 북한의 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서해에서 발생된 한국 공무원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 국민, 그리고 분명히 미국에 깊이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그는 "북한이 준비됐을 때 그들과의 논의는 계속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채선희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