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이선균 '사일런스' 출연확정, 캐스팅 라인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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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선균, 재난영화 '사일런스' 출연 확정공항으로 이어지는 다리 위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을 그린 영화 ‘사일런스’(가제)가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안개 속 붕괴 직전 공항대교 탈출기 그려
영화 ‘사일런스’(감독 김태곤)측은 최근 믿고 보는 배우 이선균과 대세 배우 주지훈의 만남에 이어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사일런스’(가제)의 메가폰을 잡고,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2,6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다스의 손 김용화 감독이 ‘백두산’에 이어 다시 한 번 제작자로 나서 신뢰를 더한다.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 이선균이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수많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여온 그가 ‘사일런스’를 통해 필모 사상 처음으로 재난영화에 도전해 기대를 불러모은다. ‘신과함께’ ‘킹덤’ 시리즈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팬덤을 양산하고 있는 대세 배우 주지훈이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 렉카 기사 ‘조박’으로 변신해 대활약을 예고한다.
영화 ‘사일런스’(가제)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출 두 배우의 초특급 만남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신의 한수 : 귀수편’ 등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개성파 배우 김희원이 프로젝트의 이송 업무로 다리 위를 지나던 '양박사'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여기에 관록의 연기파 배우 문성근과 예수정이 노부부 ‘병학’과 ‘순옥’으로, 유쾌한 매력의 신스틸러 박희본과 ‘인간수업’의 라이징 스타 박주현이 자매인 ‘미란’과 ‘유라’로 출연해 재난현장에 고립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차정원’의 둘도 없는 선배 ‘정현백’ 역에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배우 김태우가 낙점되었다. 그리고 역대 최연소 여우조연상 기록을 보유한 아역 기대주 김수안이 ‘차정원’의 딸 ‘경민’으로 출연해 이선균과의 남다른 부녀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사일런스’(가제)는 오는 10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