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 SKT·KT·LGU+ 앱으로 차례 지내고 안부인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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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올 추석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종 비대면 서비스를 내놨다. 영상통화 앱과 인터넷TV(IPTV) 등을 활용해 비대면 차례와 성묘, 안부 인사 등을 건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그룹 영상 통화 솔루션 ‘미더스’를 활용하면 비대면 차례를 지낼 수 있다.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 참여가 가능해 대가족이 모이는 데 무리가 없다. 모바일과 PC, 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화면에는 최대 4명, PC와 태블릿 화면에서는 8명까지 화면에 표시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숫자를 넘어서면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준다"며 "비대면 차례를 할 수 있게 배려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KT는 영상통화 앱 ‘나를’을 활용한 비대면 안부인사 이벤트를 연다. 나를은 3차원(3D) 아바타, 증강현실(AR) 스티커 등을 활용한 영상통화 앱이다. 통신사와 상관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이 앱에 추석 테마 AR 스티커, 마스크 등이 추가됐다. 송편 먹는 토끼, 달토끼, 보름달 모양의 스티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례상 배경 등도 추가해 가족들과 명절 분위기에 맞춰 안부인사를 할 수 있게 했다. 다음달 4일까지 이 앱을 이용해 안부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캡처해 카카오톡 채널 ‘나를 이벤트’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치킨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인 U+tv를 활용해 비대면 추석을 보낼 수 있는 ‘U+tv 가족방송’ 앱을 선보였다. 이 앱을 다운받은 뒤 ‘생방송’ 버튼을 누르면 차례나 성묘를 하는 장면을 원하는 가족들에게 생중계할 수 있다.먼 곳에 있는 가족은 U+tv의 가족채널 970번에서 이 장면을 시청할 수 있다. 시청에 앞서 970번 채널 왼쪽 하단의 TV 번호를 스마트폰 앱에 입력하거나, TV 970번 채널에서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내는 쪽과 TV를 보는 쪽에서 대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쪽에서는 영상과 음성을 상대편 TV로 송출할 수 있다. 반대편의 IPTV 고객은 리모콘의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음성을 상대편에 전송할 수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SK텔레콤의 그룹 영상 통화 솔루션 ‘미더스’를 활용하면 비대면 차례를 지낼 수 있다. 미더스는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 참여가 가능해 대가족이 모이는 데 무리가 없다. 모바일과 PC, 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화면에는 최대 4명, PC와 태블릿 화면에서는 8명까지 화면에 표시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숫자를 넘어서면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준다"며 "비대면 차례를 할 수 있게 배려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KT는 영상통화 앱 ‘나를’을 활용한 비대면 안부인사 이벤트를 연다. 나를은 3차원(3D) 아바타, 증강현실(AR) 스티커 등을 활용한 영상통화 앱이다. 통신사와 상관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이 앱에 추석 테마 AR 스티커, 마스크 등이 추가됐다. 송편 먹는 토끼, 달토끼, 보름달 모양의 스티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례상 배경 등도 추가해 가족들과 명절 분위기에 맞춰 안부인사를 할 수 있게 했다. 다음달 4일까지 이 앱을 이용해 안부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캡처해 카카오톡 채널 ‘나를 이벤트’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치킨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인 U+tv를 활용해 비대면 추석을 보낼 수 있는 ‘U+tv 가족방송’ 앱을 선보였다. 이 앱을 다운받은 뒤 ‘생방송’ 버튼을 누르면 차례나 성묘를 하는 장면을 원하는 가족들에게 생중계할 수 있다.먼 곳에 있는 가족은 U+tv의 가족채널 970번에서 이 장면을 시청할 수 있다. 시청에 앞서 970번 채널 왼쪽 하단의 TV 번호를 스마트폰 앱에 입력하거나, TV 970번 채널에서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내는 쪽과 TV를 보는 쪽에서 대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쪽에서는 영상과 음성을 상대편 TV로 송출할 수 있다. 반대편의 IPTV 고객은 리모콘의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음성을 상대편에 전송할 수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