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사망' 공무원은 어디에…추석 연휴 열흘째 수색 계속

수색 열흘째…현재까지 특이점 발견 못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격 사망해 충격을 주는 가운데 해양경찰 경비함에서 어업지도선 공무원 시신 및 유류품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한 군경의 수색이 추석 연휴 시작일인 30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수색 열흘째다. 현재까지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양경찰청은 해경·해군 함정 26척과 관공선 9척 등 선박 35척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해 서해 북단 연평도와 소청도 해상을 계속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피격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의 시신 및 유품을 찾기 위해서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이나 유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 세로 18.5㎞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해군과 함께 수색 중이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