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저녁까지 비바람…내일 구름 사이 보름달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저녁까지 중부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은 오후 9시까지 돌풍이 불면서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도, 충청 내륙에서 5∼20㎜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 내륙과 전라 내륙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다.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 산지는 밤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내리니 귀성객이나 성묘객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충청 내륙과 전라 내륙에 있는 공항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항공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석 당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중부지방은 자정 무렵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가리겠다.10월 1일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6시 20분, 인천 오후 6시 21분, 수원 오후 6시 20분, 강릉 오후 6시 12분, 춘천 오후 6시 17분, 대전 오후 6시 18분, 청주 오후 6시 18분, 대구 오후 6시 13분, 부산 오후 6시 11분, 울산 오후 6시 10분, 광주 오후 6시 20분, 전주 오후 6시 19분, 제주 오후 6시 20분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