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못 쉬는 취업준비생…기업 유튜브는 필수 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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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60%가 "연휴 안 쉬고 구직"…이달 필기·면접 본격 시작
예년보다 취업난이 한층 가중한 취업준비생들은 올해 추석 연휴에 쉬기는커녕 취업준비를 하느라 더욱더 바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인 데다, 수시 채용 확대까지 겹쳐 공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1일 업계와 취업포털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들은 이달 중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고 11월께 면접을 진행한다.
SK그룹, 포스코, CJ그룹, KT, LS 등도 현재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LG그룹과 현대차, 한화그룹 등은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농협그룹, 한국전력 등 일부 금융권 대기업과 공기업들은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다 보니 취준생들은 추석 연휴에 쉬지 못하는 처지다. 특히 이달부터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필기시험,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구직자 2천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2.2%가 연휴에 쉬지 않고 구직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취업 환경 변화에 맞춰 일제히 유튜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취준생들에게 '필수 참고서'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모바일(IM)·생활가전(CE) 등 사업부별로 온라인 채용설명회, 채용담당자의 꿀팁, 직장생활 소개(브이로그) 등을 유튜브로 소개하고 있다.
영상들은 현재 최고 조회수가 6만회가 넘을 정도로 취준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SK그룹은 채용 유튜브 채널을 별도로 두고 전 계열사의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최태원 회장이 영상에 직접 출연해 회사의 철학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현대차, LG도 취준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거의 모든 기업이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취업 정보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취업포털 관계자는 "온라인 시험, 비대면 면접 등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직무별 적합도 평가가 깐깐해지는 추세"라며 "각 기업이 유튜브로 제공하는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서 맞춤형 준비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예년보다 취업난이 한층 가중한 취업준비생들은 올해 추석 연휴에 쉬기는커녕 취업준비를 하느라 더욱더 바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인 데다, 수시 채용 확대까지 겹쳐 공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1일 업계와 취업포털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들은 이달 중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고 11월께 면접을 진행한다.
SK그룹, 포스코, CJ그룹, KT, LS 등도 현재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LG그룹과 현대차, 한화그룹 등은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농협그룹, 한국전력 등 일부 금융권 대기업과 공기업들은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다 보니 취준생들은 추석 연휴에 쉬지 못하는 처지다. 특히 이달부터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필기시험,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구직자 2천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2.2%가 연휴에 쉬지 않고 구직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취업 환경 변화에 맞춰 일제히 유튜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취준생들에게 '필수 참고서'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모바일(IM)·생활가전(CE) 등 사업부별로 온라인 채용설명회, 채용담당자의 꿀팁, 직장생활 소개(브이로그) 등을 유튜브로 소개하고 있다.
영상들은 현재 최고 조회수가 6만회가 넘을 정도로 취준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SK그룹은 채용 유튜브 채널을 별도로 두고 전 계열사의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최태원 회장이 영상에 직접 출연해 회사의 철학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현대차, LG도 취준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거의 모든 기업이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취업 정보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취업포털 관계자는 "온라인 시험, 비대면 면접 등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직무별 적합도 평가가 깐깐해지는 추세"라며 "각 기업이 유튜브로 제공하는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서 맞춤형 준비를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