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공무원' 수색 12일째…함정 26척·항공기 7대 동원에도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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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및 소청도 해상 광범위 수색 중
![북한 해역에서 피격 사망한 공무원 A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ZA.23909631.1.jpg)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1일 피격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 씨(47)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해 연평도와 소청도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2일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26척과 관공선 8척 등 선박 34척과 항공기 7대가 투입됐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은 A 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 세로 18.5㎞ 해상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중이다.
해군이 서해 NLL과 가까운 3개 구역을, 해경이 그 아래쪽 나머지 3개 해상을 맡았다.
해양경찰청은 현재까지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A 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