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백신 등록 움직임 활발…상파울루주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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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건당국에 중국 시노백 백신 심사 절차 요청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록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Coronavac)의 등록을 위한 심사 절차를 연방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최근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 지원자 규모를 9천명에서 1만3천명으로 늘리도록 승인한 바 있어 심사와 등록도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상파울루주 정부는 말했다. 시노백은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와 함께 지난 7월 21일부터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시노백과 '코로나백' 백신 4천600만개 구매 계약에 서명한 뒤 오는 12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시노백은 '코로나백' 백신 개발이 끝나면 기술이전을 통해 부탄탕 연구소에서 생산량을 늘려 브라질 외에 다른 남미 국가에도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위생감시국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등록을 위한 심사를 시작했다. 연방 보건부는 지난 7월 말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억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위한 특별예산도 편성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지금까지 시노맥,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상 임상 시험을 승인했다.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록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Coronavac)의 등록을 위한 심사 절차를 연방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최근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 지원자 규모를 9천명에서 1만3천명으로 늘리도록 승인한 바 있어 심사와 등록도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상파울루주 정부는 말했다. 시노백은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와 함께 지난 7월 21일부터 코로나백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시노백과 '코로나백' 백신 4천600만개 구매 계약에 서명한 뒤 오는 12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시노백은 '코로나백' 백신 개발이 끝나면 기술이전을 통해 부탄탕 연구소에서 생산량을 늘려 브라질 외에 다른 남미 국가에도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위생감시국은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등록을 위한 심사를 시작했다. 연방 보건부는 지난 7월 말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1억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를 위한 특별예산도 편성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지금까지 시노맥,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존슨앤드존슨·벨기에 얀센 등 4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상 임상 시험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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