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월 1만대 판매 탈환 눈앞…수출 3개월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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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 지난해 대비 13.4% 증가쌍용차가 지난 달 완성차 983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도 3개월 연속 반등…회복세 지속
쌍용차는 국내에서 8208대를 판매하고 1626대를 수출하며 월 판매량이 1만대에 근접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수요위축 상황에도 내수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8%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3.4% 증가했다. 지난 7월 이후 2달 연속 증가한 판매량에 대해 쌍용차는 "온·오프라인 대상 공격적인 판촉활동이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 스페셜 모델이 출시에 맞춰 언택트 마케팅을 펼쳐 판매 회복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7% 감소했지만, 지난달 대비로는 31.7% 증가했다. 쌍용차의 수출 실적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쌍용차는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온라인 론칭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한편 쌍용차는 지난 달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티볼리에어 모델과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등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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