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입력
수정
경기 고양시는 이전이 예정된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를 고양에 유치하기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17년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조성 중인 '청년 스마트타운' 내 15만㎡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 부지로 제안했다. 또 올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기본구상 및 확충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면서 학교 이전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고양시는 유치 활동을 재개하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고양시로 이전할 경우 수도권 정비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기 북부권의 균형 성장과 국가 균형 발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 밸리, 아쿠아스튜디오 등의 방송영상산업과 킨텍스 등 마이스산업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인재 유입은 물론, 국제적 교육·문화 도시로 나아가는 고양시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의 힘을 모아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명운동 참여는 방문 서명(각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및 시청 각 부서) 또는 온라인 서명(고양시청 홈페이지 또는 핸드폰 QR코드 스캔)으로 할 수 있다.
1990년 6월 개관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에 본부·연극원·영상원·미술원·전통예술원·예술교양학부가 있으나, 근처의 의릉(懿陵·조선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 의씨의 능)이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주변 시설이 철거됨에 따라 캠퍼스 이전을 준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6월에 이전부지 연구용역 발주를 공고했다.
서울 송파구 등이 캠퍼스 유치전에 나섰다.
/연합뉴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고양시로 이전할 경우 수도권 정비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기 북부권의 균형 성장과 국가 균형 발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 밸리, 아쿠아스튜디오 등의 방송영상산업과 킨텍스 등 마이스산업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인재 유입은 물론, 국제적 교육·문화 도시로 나아가는 고양시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의 힘을 모아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명운동 참여는 방문 서명(각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및 시청 각 부서) 또는 온라인 서명(고양시청 홈페이지 또는 핸드폰 QR코드 스캔)으로 할 수 있다.
1990년 6월 개관한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에 본부·연극원·영상원·미술원·전통예술원·예술교양학부가 있으나, 근처의 의릉(懿陵·조선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 의씨의 능)이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주변 시설이 철거됨에 따라 캠퍼스 이전을 준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6월에 이전부지 연구용역 발주를 공고했다.
서울 송파구 등이 캠퍼스 유치전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