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지역 마스크 제조업체서 공동구매…판로 지원

울산시 북구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스크 제조업체를 위해 직원 공동구매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달 2차례 지역 마스크 제조업체 삼진메디올과 웰네츠, 성현산업에서 마스크를 공동구매했다.

북구 공무원들은 지역 마스크 업체를 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해 1천600만원 상당 마스크 4만6천여 장을 구매했다.

이와 함께 북구는 회계과, 복지지원과, 안전정보과 등 실무 부서에서 마스크 구매 시 지역 업체를 우선 검토하는 등의 판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지역에 마스크 제조업체가 없어 마스크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어렵게 유치한 지역 마스크 공장인 만큼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