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보직수당 기부...학생 12명 장학금 지급

충남 천안의 남서울대(총장 윤승용)는 학생 12명에게 ‘윤승용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자신의 보직수당으로 마련한 기부금 600만원을 학생 12명에게 수여했다. ‘윤승용 장학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대학 총장과 교수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자 보직수당의 20%를 기부했다. 대학은 기부금으로 캠퍼스 방역, 온라인 수업 제작 및 운영,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윤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