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범죄예방교실' 전남경찰, 외국인용 '밴드' 운영

전남 경찰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온라인 단체방을 개설해 범죄 예방교육에 나섰다.

6일 전남지방경찰청 외사계에 따르면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접촉 치안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폐쇄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네이버 밴드에 '랜선 범죄예방교실' 단체방을 개설했다. 경찰은 이 단체방을 통해 외국인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신설 규정을 설명하는 교육 자료를 게시한다.

범죄예방교실 동영상, 운전면허교실 동영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문 등이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최대 14개 언어로 게재돼 있다.

전남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밴드 검색창에 '랜선 범죄예방교실'을 검색하거나 관할 경찰서 외사담당에게 문의하면 가입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에 외국어 범죄 예방 자료를 지속해서 게시하고 국적별 맞춤 치안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