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성장세 지속…목표주가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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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분석신한금융투자는 6일 보령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인 1만5650원에 비해 21.4% 높은 수치다. 자체 개발한 신약 카나브를 중심으로 전문의약품(ETC) 분야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현 주가보다 21.4% 상승여력
보령제약은 2011년 국내 최초로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출시했다.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약물 중 혈압 강하 효과가 높고 복약 중단률이 낮아, 현재 고혈압 치료제 단일제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나브와 복합제 상품군(라인업)을 포함한 ‘카나브 패밀리’는 작년 매출 418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13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2019년 기준 카나브 복합제 매출은 282억원이다. 단일제를 포함한 카나브 패밀리 전체 매출 중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한금융투자는 카나브 복합제 매출이 내년에는 단일제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 외에도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신약을 도입하고 있다. 일라이릴리의 당뇨 치료제 ’트룰리시티‘와 UCB의 위궤양 및 위염 치료제 ’스토카‘ 등이다. 일라이릴리의 ’젬자‘와 로슈 ’젤로다‘ 등 항암 신약도 도입하고 있어 이로 인한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지난 5월 보령제약은 보령홀딩스를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6월에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780억원 규모의 회사채도 발행했다. 이 연구원은 “유동성 확보와 함께 추가 신약 도입을 위한 목적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앞으로 신약 추가 도입으로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