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中企 판로 지원 위한 '온라인 동반성장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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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최근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어촌공사 직원 전용 온라인 동반성장몰’을 열기로 했다.
이 온라인몰에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발굴한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식품·생활용품 등 400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도입 기관별 맞춤형 카테고리를 구성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공사 직원들은 개별구매 또는 단체구매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게 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 제품과 지역 특산물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직원 6000명도 전용몰에 입점한 우수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터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도 전달했다. 농어촌공사는 임원진과 부서장급 직원 154명이 급여 일부를 반납해 모은 1억8000만원의 성금을 어려움에 처한 25개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일반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기부했다. 농어촌 지역 도시락 배달과 김치 나누기 등도 진행 중이다.
또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223곳에 6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선금 지급률을 확대하고,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계약을 연장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회 미래 농어촌 발전포럼’을 열었다.이 포럼은 농어촌공사가 운영해 오던 ‘농촌공간포럼’의 논의 주제를 어촌·수산 분야까지 넓힌 것이다. 농촌과 어촌 두 개 분과의 대내외 전문가 76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최근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어촌공사 직원 전용 온라인 동반성장몰’을 열기로 했다.
이 온라인몰에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발굴한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식품·생활용품 등 400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도입 기관별 맞춤형 카테고리를 구성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공사 직원들은 개별구매 또는 단체구매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게 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 K’ 제품과 지역 특산물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직원 6000명도 전용몰에 입점한 우수 제품을 적극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터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도 전달했다. 농어촌공사는 임원진과 부서장급 직원 154명이 급여 일부를 반납해 모은 1억8000만원의 성금을 어려움에 처한 25개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일반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기부했다. 농어촌 지역 도시락 배달과 김치 나누기 등도 진행 중이다.
또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223곳에 6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선금 지급률을 확대하고,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계약을 연장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회 미래 농어촌 발전포럼’을 열었다.이 포럼은 농어촌공사가 운영해 오던 ‘농촌공간포럼’의 논의 주제를 어촌·수산 분야까지 넓힌 것이다. 농촌과 어촌 두 개 분과의 대내외 전문가 76명으로 확대 운영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