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참의장 "비핵화 외교 노력, 군사적으로 뒷받침"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의장은 6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양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합참은 이날 오전 양국 의장이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유지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원 의장은 지난 달 23일 공식 취임했다. 합참은 "이번 통화는 밀리 의장이 원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 군사 고위급 소통을 통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강화해간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원 의장은 9일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사령관과도 통화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