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옛 철길이 국제해안관광 1번지로 재탄생

국가철도공단은 6일 동해남부선 폐선구간을 활용한 개발사업인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를 개통했다.

철도공단은 옛 동해남부선 미포∼송정역 구간 4.8㎞의 폐역‧폐선 등을 활용해 해운대, 청사포 등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안관광벨트 개발사업을 추진했다.부산시도 공단으로부터 철도유휴부지를 제공받아 산책로 및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등 체험형 관광시설과 이용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미포, 청사포, 송정정거장 및 달맞이터널, 미포블루라인광장, 주차장(453면) 등의 편의 시설물이 있다.

임주빈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가 우리나라 해안관광 제 1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체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