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대목' 잡아라…사흘 연휴 겨냥 대형마트 행사 '풍성'

공휴일인 한글날(9일)이 주말과 이어지면서 사흘간 연휴가 생기자 대형마트가 이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인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오는 8일 다시 시작한다.

수산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국민과 어업인들을 위해 주요 제철수산물을 최대 70% 할인하는 행사로, 앞서 1, 2차 행사가 열렸다.

3차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달 8~28일에도 3주간의 추가 행사가 마련됐다.

이마트는 오는 8~14일에는 대표적인 가을 수산물인 전어와 갈치, 전복, 새우, 꽃게 등을 판매한다.

이들 품목은 신세계 포인트 회원에게 1인당 최대 1만원 한도로 20% 할인된다.

할인 시 전어는 마리당 400원대, 제주 생은갈치(특대 기준) 8천원대, 전복(특 5마리 기준) 1만3천원대, 국산 생새우(100g) 1천900원대, 햇꽃게(100g) 1천400원대 등이다.

이마트는 이달 8~11일 자체 후숙 기술을 이용해 당도를 높인 호박고구마(2㎏)도 3만 상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8~14일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우선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횡성 한우와 호주산 스테이크 제품을 30%씩 할인하고, 제주산 감귤 1박스(2㎏)를 4천원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나들이 고객을 위한 돗자리·의자 상품은 최대 30%, 야외에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미니 테이블과 화로는 20%씩 저렴하게 내놓는다.

환절기에 맞춰 실내 분위기를 바꾸려는 수요가 많아진 것을 고려해 침구와 방향제, 와인잔 등 생활용품도 할인한다.

아울러 인기 과자 10종과 룸바이홈 순면이불에 대해서는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