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약과 맥주의 조합…말표 흑맥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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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구두약 제조사인 말표산업과 손잡고 말표흑맥주를 선보인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9일부터 각 점포에서 말표흑맥주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맥주 제조는 소규모 수제맥주 제조사인 스퀴즈브루어리가 맡는다. 지난 5월 곰표밀맥주에 이은 협업 맥주 후속 상품이다. 곰표 밀맥주는 밀가루에서 영감을 얻어 고소향 밀향을 강조한 반면 말표 맥주는 진한 맛과 향을 강조한 흑맥주로 기획했다.말표 구두약은 1967년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군화 구두약으로 쓰이고 있다.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구두약 브랜드로 자미래김했다. 말표흑맥주는 말표 구두약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했다. 심볼 캐릭터인 프셰발스키 야생말이 보리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산 수제맥주 열풍이 불면서 소형 양조장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말표흑맥주가 개성있는 맛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9일부터 각 점포에서 말표흑맥주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맥주 제조는 소규모 수제맥주 제조사인 스퀴즈브루어리가 맡는다. 지난 5월 곰표밀맥주에 이은 협업 맥주 후속 상품이다. 곰표 밀맥주는 밀가루에서 영감을 얻어 고소향 밀향을 강조한 반면 말표 맥주는 진한 맛과 향을 강조한 흑맥주로 기획했다.말표 구두약은 1967년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군화 구두약으로 쓰이고 있다.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구두약 브랜드로 자미래김했다. 말표흑맥주는 말표 구두약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했다. 심볼 캐릭터인 프셰발스키 야생말이 보리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산 수제맥주 열풍이 불면서 소형 양조장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말표흑맥주가 개성있는 맛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