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vs비호감] 조보아, '구미호뎐' 통해 '믿보아'로

'구미호뎐'서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로
조보아, 당찬 매력 선보이며 연기 변신 예고

'구미호뎐' PD "조보아, 보여줄 게 더 많다"

/사진=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제공

'구미호뎐'을 통해 선보일 조보아의 또 다른 매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밤 10시 30분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조보아는 "제가 연기할 남지아 역이 실제 성격과는 거리가 있었다"면서도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해 극중 활약을 기대케 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이동욱은 전직 백두대간 산신이자 현재는 도심에 정착한 심판자 구미호 이연 역으로 미색과 카리스마를, 조보아는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으로 겁이 없는 당찬 매력을 선보이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구미호뎐'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와 초차원적인 액션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에 적응하여 살아남은 남자 구미호 이연이 사랑했던 한 여자를 기다린다는 기발한 발상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시퀀스와 비주얼을 선사한다.

/사진=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제공

조보아는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이연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연출자인 강신효 PD는 조보아에 대해 "본인이 모르는 매력도 있다"며 "'구미호뎐'에서 활약이 상당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대역인 이동욱 역시 "조보아 씨가 욕심이 많다"며 "대역에게 맡길 수 있는 것도 본인이 어떻게든 소화하는게 좋아보여서, 그렇게 열심히 하니 저도 따라하게 된다"고 극찬했다.

조보아는 '구미호뎐'을 통해 액션 연기까지 선보인다. 액션 연기를 위해 조보아는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며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사진=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제공

조보아는 "이동건, 김범 씨 만큼 액션 장면이 많진 않다"면서도 "기본적인 것부터 준비하고 싶었고, 그래서 미리한 부분이 있다. 함께 연기한 분들이 많이 배려해 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 이동욱에 대해 "잘 리드를 해주시고, 그 부분을 제가 따라가면서 호흡이 완성될 수 있었다"며 말하면서 극중에서 선보여질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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