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美 화웨이 제재, 피해와 긍정적 작용 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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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기재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화웨이 공격이 국내 산업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미국의 대중 제재에 의해 우리가 일정 부분 피해를 보는 것도 있고 어떻게 보면 긍정적 작용도 혼재돼 있다"고 답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자국 기업이 중국의 통신 기업 화웨이와 거래할 때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제재를 발표했다. 이에 화웨이의 반도체 수급망이 끊기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향후 화웨이의 사업 존속 여부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반도체 기업들이 반사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홍 부총리는 "미중 사이 스탠스에서 가장 중요한 척도는 국익"이라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동시에) 중국과의 여러 관계 속에서 국익을 확보할 결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앞서 미 상무부는 자국 기업이 중국의 통신 기업 화웨이와 거래할 때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제재를 발표했다. 이에 화웨이의 반도체 수급망이 끊기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향후 화웨이의 사업 존속 여부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반도체 기업들이 반사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홍 부총리는 "미중 사이 스탠스에서 가장 중요한 척도는 국익"이라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동시에) 중국과의 여러 관계 속에서 국익을 확보할 결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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