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태준, 활동반경 집 근처 50m "아직도 코로나19 감염 원인 몰라"

'라스' 박태준 /사진=MBC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이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모른다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태준의 코로나19 감염 관련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박태준은 평소 생활 반경 또한 집 근처 50m를 벗어나지 않을 만큼 외출을 즐기지 않는 데다, 초기 증상까지 미미해 코로나19 확진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유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박태준은 “작업실이 집이랑 같은 건물에 있다. 유일하게 나가는 게 집 앞 카페, 분식집”이라며 “보건소에서 전화가 온다. 카드 내역을 보며 묻는데 다 집 근처 50m인 거다. '어디서 걸리신 거예요?' 이러는데 저도 모르겠다고.(답했다) 저는 지금도 아직 원인을 몰라요. 어디서 걸렸는지”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태준의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엄청 돌아다녀도 안 걸리는데. 억울하겠다”라며 그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박태준은 평소 외출이 적고, 초기 증상이 컨디션이 안 좋을 때와 유사해 더욱 코로나19 확진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목이 간질간질했다. 몸이 안 좋으려나 보다 생각해 자고 일어났더니 몸살처럼 근육통이 왔고 그다음 날 열이 38도까지 올랐다. 당연히 몸살이겠지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박태준은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시설에서 치료를 받은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증상이 너무 랜덤하게 나온다. 어느 날은 오한이 오고, 어느 날은 기침이 심해서 말을 못 할 정도였다. 또 잘 때는 갑자기 벌벌 떨 정도로 너무 추운 거다”라며 “괜찮아진 거 같아서 체온을 체크하면 38.5도인 거다”라고 설명해 본방송을 통해 그려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이 외에도 박태준은 10년 열애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로 유부남이 된 이야기를 ‘라디오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7일 밤 10시 40분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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