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13일 순천서 개최

전남 동부권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가 오는 13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전남 서부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전남도는 서부권 투자설명회에서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부권 투자설명회에는 스타트업 10개사와 벤처 동아리 3개사가 참여해 기업이 지닌 비즈니스 모델과 보유기술 등을 소개했으며, 이에 대한 투자요청 금액은 총 129억원에 달했다.

참여기업 중 ㈜씨앤큐어는 박테리아 기반 암 치료제 플랫폼 등 기술보유로 펀드 매니저들의 관심을 받아 후속 미팅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화학, 자동차부품, 융복합산업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 등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5개 펀드에 출자하고 있으며, 펀드의 총규모는 552억 원에 이른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서부권에 이어 동부권 투자설명회에도 소수 정예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창업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