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편의점 손님들 '이것' 부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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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수시로 방문하는 편의점의 주력 상품도 뜨거운 커피, 군고구마와 립밤 등 추운 날씨에 맞는 제품들로 바뀌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일 최저기온이 10도 미만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요 상품 매출을 전주 같은 기간과 분석한 결과 뜨거운 커피인 ‘세븐카페 HOT’ 매출이 40.5% 늘었다고 8일 밝혔다.여름을 지나며 아이스 커피 중심이던 커피 매출 판도가 바뀐 것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세븐카페 ICE와 HOT의 매출 비율은 52대 48이었는데, 이번주에는 31대 69로 역전됐다.
군고구마도 같은 기간 25.6% 매출이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6년 ‘군고구마’를 처음 선보였다. 다이어트족의 식사대용으로 인기를 얻으며 호빵을 제치고 편의점 대표 겨울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2500여개 점포에서 군고구마를 판매하고 있다.
그 외 온수에 타 마시는 원컵 상품 매출은 이 기간 49.3% 증가했다. 두유가 18.9%, 커피 및 차류도 각각 27.6%씩 늘었다. 타이즈, 레깅스 같은 겨울 시즌 상품이 나오며 스타킹 매출도 57.1% 증가했고, 립밤 매출도 57.0% 올랐다.
환절기 탓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면서 감기약 매출이 53.5%나 올랐다. 이달 5~7일 서울지역 평균 최저기온은 9.2도로 전주 대비 6.5도 낮았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군고구마도 같은 기간 25.6% 매출이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6년 ‘군고구마’를 처음 선보였다. 다이어트족의 식사대용으로 인기를 얻으며 호빵을 제치고 편의점 대표 겨울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2500여개 점포에서 군고구마를 판매하고 있다.
그 외 온수에 타 마시는 원컵 상품 매출은 이 기간 49.3% 증가했다. 두유가 18.9%, 커피 및 차류도 각각 27.6%씩 늘었다. 타이즈, 레깅스 같은 겨울 시즌 상품이 나오며 스타킹 매출도 57.1% 증가했고, 립밤 매출도 57.0% 올랐다.
환절기 탓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면서 감기약 매출이 53.5%나 올랐다. 이달 5~7일 서울지역 평균 최저기온은 9.2도로 전주 대비 6.5도 낮았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