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16일 개막…홈쇼핑 형식 유튜브 시도

강원 춘천시 대표 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온라인과 언택트를 접목한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유튜브 채널이나 온라인커머스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춘천시와 축제조직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로 불투명했던 축제 개최를 두고 고심하다 기존 오프라인 형식의 축제 개최에서 탈피한 새로운 방식으로 축제를 열기로 했다.

축제는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4일간 '새로운 막! 희망의 꼬끼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특히 홈쇼핑 형식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가 시도된다.
축제 전용 유튜브 채널은 앞으로 지속적인 정규 방송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소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고객이 영수증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한다.

막국수축제와 닭갈비축제가 통합해 열린 지 13회째를 맞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독보적인 향토 음식 축제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역축제가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상황에서 올해는 전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앞으로 축제 방향을 제시하고 침체한 경기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