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미니투어 최종전 12일 개최…양용은·김형성 등 출전

남자프로골프 예스킨·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최종전(총상금 5천만원)이 12일 경기도 포천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열리지 못하던 5월 자선 이벤트 형식으로 시작됐다.24명이 나와 총상금 1천470만원 규모였던 1차 대회를 시작으로 3차 대회에는 40명 출전에 총상금 3천100만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이번 최종전에는 양용은과 1, 2차 대회 우승자 장동규, 박재범을 비롯해 허인회, 류현우, 김형성, 장익제 등이 출전한다.

총상금 이외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650만원)은 별도로 마련했다.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온 양용은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비롯해 투어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며 "가능하면 내년에도 좋은 뜻이 모여 여러 형태의 다양한 대회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최종전은 SPOTV 골프 & 헬스 채널에서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생중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