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기금운용사 낙찰되려 476억 손실 보고 늦췄나…고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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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476억원에 이르는 고용기금 손실을 낸 파생금융상품(DLF) 투자와 관련, 손실 가능성을 지난해 3∼4월쯤 인지하고도 보고 시기를 6월로 늦춘 배경에 당시 진행 중이던 재운용 선정 평가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노 의원은 "증권사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나랏돈 수백억을 낭비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감사원이 증권사의 지연·부실 보고를 제재하라고 요구했지만, 노동부가 '주의'를 촉구하는데 그친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