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년 중·고교 교사 40% 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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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공립 중·고교 교사 4433명을 선발한다.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로 전체 신규 교사 선발 인원은 전년보다 15명(0.3%) 줄었지만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공립 중등교원 모집공고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나타냈다. 올해 사전예고했던 61명보다 두 배가량 많은 112명을 모집했으나 내년에는 절반가량(49.1%) 적은 57명을 뽑는다. 서울은 올해(662명)보다 40%가량 줄어든 388명을 선발한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과 보건교사 등 인력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게 서울교육청의 설명이다. 충남은 올해보다 14.3% 줄어든 300명, 강원은 10.6% 적은 210명을 뽑는다. 반면 경기는 올해(1092명)보다 108명 많은 1200명을 뽑는다. 충북은 올해보다 48.5% 증가한 245명을 선발하겠다고 공고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공립 중등교원 모집공고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나타냈다. 올해 사전예고했던 61명보다 두 배가량 많은 112명을 모집했으나 내년에는 절반가량(49.1%) 적은 57명을 뽑는다. 서울은 올해(662명)보다 40%가량 줄어든 388명을 선발한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과 보건교사 등 인력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게 서울교육청의 설명이다. 충남은 올해보다 14.3% 줄어든 300명, 강원은 10.6% 적은 210명을 뽑는다. 반면 경기는 올해(1092명)보다 108명 많은 1200명을 뽑는다. 충북은 올해보다 48.5% 증가한 245명을 선발하겠다고 공고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