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 더 당차고 'COOL'하게 돌아왔다 [신곡in가요]

[신곡in가요]

위키미키, 네 번째 미니앨범 '뉴 룰즈' 발매
타이틀곡 'COOL'
기존의 규칙 깨는 당찬 위키미키
시크하고 성숙한 '칼군무' 퍼포먼스
위키미키 'COOL' /사진=판타지오뮤직 제공
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더 당당하고 '쿨(COOL)'해졌다.

위키미키는 8일 네 번째 미니앨범 '뉴 룰즈(NEW RULES)'를 발매했다.지난 6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던 위키미키는 약 4개월 만에 '뉴 룰즈'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기존의 규칙을 깨고 위키미키만의 새로운 규칙을 써 내려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쿨'을 비롯해 '스윗 드림스(Sweet Dreams)', '디-데이(D-DAY)', 자작곡 '우리라는 이유', '쿨'의 영어 완곡 버전인 '100 FACTS'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쿨'은 그루비한 리듬과 매력적인 베이스 라인,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위키미키의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콘셉트는 '성숙 시크'다.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당찬 에너지로 똘똘 뭉친 위키미키를 만나볼 수 있다.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당찬 메시지에 어울리는 자유롭고 쿨한 '걸 스피릿'이 인상적이며, 시원시원한 비트와 멜로디는 흥을 배가한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며 유니크함을 극대화하고 있는 위키미키가 선보이는 또 다른 매력의 퍼포먼스도 주목할 만 하다. 위키미키는 다인원의 장점인 칼군무에 곡명대로 '쿨'한 분위기를 입혔다. 무심한 듯 손목의 향수 냄새를 맡는 포인트 안무가 눈길을 끈다.
Cool 좀 더 뜨겁게
감당 안되게 Bring it backCool 좀 더 신나게
예상이 빗나게
바꿔 놓을래

재미없는 규칙은 다 벗어나
우리가 바꿔버리면 되니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다
Woo 내 멋대로 해 나는 나답게
뮤직비디오를 통해 '멋있는' 위키미키를 맘껏 느껴볼 수 있다. 화이트, 블랙 수트를 차려 입은 멤버들은 강렬한 표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로 시선을 압도한다. 앞서 멤버들은 컴백 기념 일문일답을 통해 "위키미키의 퍼포먼스는 정말 멋지다", "위키미키한테 이런 모습도 있네?" 등의 반응을 듣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색다른 변신이 느껴지는 신곡 '쿨'이다.특히 이번 '뉴 룰즈'에서는 위키미키의 음악적 성장도 엿볼 수 있다. 수록곡 '우리라는 이유(Just Us)'에는 리더 지수연이 작곡에 참여했고, 최유정·리나·루시가 위키미키만의 이야기로 작사해 곡을 완성했다. 더불어 최유정은 뮤직비디오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쿨'의 브릿지 파트 안무를 창작해 특별함을 더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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