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45년 역사 디자이너 브랜드 '케이수'와 단독 계약

4050세대 선호 여성복 브랜드
24일 오전 11시25분 첫 방영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왼쪽))와 김연주 케이수 디자이너가 입점 계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홈앤쇼핑 제공
홈앤쇼핑은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디자이너 의복 브랜드 케이수와 단독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4일 첫 판매 방송을 방영한다고 9일 밝혔다.

1976년 설립된 케이수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패션쇼를 진행한 디자이너 김연주의 이니셜 K와 秀(빼어날 수)를 합성해 만든 명칭이다. 이 브랜드는 국내 백화점 23개 매장에 입점하고 있다. 이번 홈앤쇼핑과 입점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TV 홈쇼핑에 진출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삶의 여유를 즐기고 내면의 성숙한 애티튜드(attitude)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패션 감각을 즐기는 40·50대 여성들이 이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이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은 체형 보정기능이 우수하고 기모 원단을 사용한 '프린트 스모킹 티블라우스 4종', 프리미엄 소재인 메리노울 원사를 사용한 '밍크카라 울 100% 니트 코트', 라쿤·울 혼방으로 보온력이 우수한 '라쿤 울 블랜딩 니트 2종' 등이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명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신인 디자이너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독보적이고 감각적인 홈앤쇼핑 만의 K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