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제한조치로 문 닫은 기업에 임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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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장관 "312만원 한도 내에서 월급 3분의 2 지원"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문을 닫은 기업에 직원 급여 3분의 2를 지원하기로 했다.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제한조치로 일을 할 수 없는 사업장 직원의 월급 67%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AP,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정부가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월급 한도는 한 사람당 2천100파운드(약 312만원)이고, 해당 직원은 7일 연속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1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이 제도는 6개월간 유지될 예정이며 내년 1월에 중간 검토를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제한조치로 일시 폐쇄해야 하는 기업에 지급하는 현금 보조금도 월 최대 3천파운드(약 446만원)로 인상하기로 했다.
수낙 장관은 "힘든 겨울을 앞둔 사람과 기업에 안심과 안전망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짐에 따라 이르면 내주 초 추가 제한조치를 내놓을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4만2천6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으면서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연합뉴스
정부가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월급 한도는 한 사람당 2천100파운드(약 312만원)이고, 해당 직원은 7일 연속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1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이 제도는 6개월간 유지될 예정이며 내년 1월에 중간 검토를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제한조치로 일시 폐쇄해야 하는 기업에 지급하는 현금 보조금도 월 최대 3천파운드(약 446만원)로 인상하기로 했다.
수낙 장관은 "힘든 겨울을 앞둔 사람과 기업에 안심과 안전망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짐에 따라 이르면 내주 초 추가 제한조치를 내놓을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4만2천6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으면서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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