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상·제주 흐리고 일부 지역 빗방울…남·동해안 강풍

토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경상 동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5도, 인천 13도, 수원 11.7도, 춘천 9.2도, 강릉 15도, 청주 12.1도, 대전 12.5도, 전주 13.4도, 광주 13.7도, 제주 19도, 대구 16도, 부산 17.5도, 울산 17도, 창원 17.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동해안,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해상의 물결이 1.5∼4.0m로 높은 가운데 파주기가 8∼10초로 너울이 강해지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앞바다를 제외한 동해전해상, 남해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전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2.5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