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유 軍전산망 해킹공격 3년새 10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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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경유한 한국군 전산망에 대한 해킹 공격이 최근 3년 사이 10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10일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전산망에 대한 중국발 해킹 공격은 2017년 1천51건에서 2018년 5천48건, 2019년 1만655건이었고, 올해 들어 8월까지는 7천113건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경유한 해킹 시도가 3년 사이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황 의원은 "해킹 시도 세력은 공격 주체를 은닉하고자 IP 변조, 제3국 경유 등의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중국발 사이버 공격이 반드시 중국 정부나 군의 소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군 전산망에 대한 해킹 공격 시도는 총 3만401회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약 6천500건으로, 하루 평균 약 18건에 달한다.
황 의원은 "군의 기밀 및 정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은 2016년 3천150건에서 작년 9천121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면서 "올해 들어서는 8월 기준으로 8천700건에 달해 연말이면 1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10일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전산망에 대한 중국발 해킹 공격은 2017년 1천51건에서 2018년 5천48건, 2019년 1만655건이었고, 올해 들어 8월까지는 7천113건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경유한 해킹 시도가 3년 사이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황 의원은 "해킹 시도 세력은 공격 주체를 은닉하고자 IP 변조, 제3국 경유 등의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중국발 사이버 공격이 반드시 중국 정부나 군의 소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군 전산망에 대한 해킹 공격 시도는 총 3만401회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약 6천500건으로, 하루 평균 약 18건에 달한다.
황 의원은 "군의 기밀 및 정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은 2016년 3천150건에서 작년 9천121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면서 "올해 들어서는 8월 기준으로 8천700건에 달해 연말이면 1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