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페이스북에 민경욱이 남긴 댓글 "참 XX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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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에 민경욱 국민의힘 전 의원이 욕설로 추정되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예상된다.
하태경 의원은 10일 "(문재인) 대통령님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잡혔지만 살아있다는 보고를 받고서도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며 "그를 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지시를 왜 내리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따져 물었다.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추모 손글씨 릴레이'에 참여하며 이 같은 자필 문구를 공개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추모 손글씨 릴레이는 지난 6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게시글에 민경욱 전 의원은 난데없이 "참...XX을 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민 전 의원이 이런 댓글을 남긴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다만 해당 게시글에는 민경욱 전 의원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그러는 당신(하태경)은 무엇 때문에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고 말을 못하는 것인가"라며 항의하는 댓글이 다수 있었다.
민경욱 전 의원은 하태경 의원이 부정선거론에 선을 긋고 있는 것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5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민경욱 때문에 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며 민경욱 전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여러 차례 설전을 벌이며 사이가 멀어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하태경 의원은 10일 "(문재인) 대통령님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잡혔지만 살아있다는 보고를 받고서도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며 "그를 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지시를 왜 내리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따져 물었다.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추모 손글씨 릴레이'에 참여하며 이 같은 자필 문구를 공개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추모 손글씨 릴레이는 지난 6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게시글에 민경욱 전 의원은 난데없이 "참...XX을 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민 전 의원이 이런 댓글을 남긴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다만 해당 게시글에는 민경욱 전 의원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그러는 당신(하태경)은 무엇 때문에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고 말을 못하는 것인가"라며 항의하는 댓글이 다수 있었다.
민경욱 전 의원은 하태경 의원이 부정선거론에 선을 긋고 있는 것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5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민경욱 때문에 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며 민경욱 전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여러 차례 설전을 벌이며 사이가 멀어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