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부모 함께하는 '비만 학생 캠프' 개최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다음 달 7일 초등학교 5∼6학년생 100명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부모 동행 비만 학생 캠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내놓은 전국 초·중·고교생 건강 검사 결과분석을 보면 비만율은 2017년 13.6%에서 2019년 15.1%로 높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체육 활동이 줄고 비만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실시간 화상 캠프 형식으로 행사를 연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하면 비만 전문의에게 학생 비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영양전문가가 소개하는 식사요법을 배울 수 있다.

건강 간식 만들기, 운동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한 학생은 캠프가 끝난 뒤 병원에서 내분비질환 검사·상담도 받을 수 있다.

캠프 신청 기간은 이달 12∼23일이다.

학교에서 발송한 가정통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26일 이후 개별 통보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