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공 돌린 문 대통령 "국가 위상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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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는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으로 국가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모두가 국민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위기의 순간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기 극복 유전자를 가진 우리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정부는 국민을 믿고 더욱 심기일전하겠다"고 했다.전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완화했다.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8.15 집회 이후 최악으로 치닫던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이겨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발생 초기에 우리나라는 한때 세계에서 2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다"며 "그 이후에도 재확산의 위기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때마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각국에서 여러 가지 비상조치를 강화하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매우 예외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자신감을 보이면서 `국가적 위상`까지 언급한 것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유지와 OECD의 성장률 전망치 1위,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의 결선 라운드 진출 등과도 무관치 않다.문 대통령은 "위기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와 민생 보호에 책임을 다하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다"며 "방역에서도 더욱 확실한 성과를 내고, 경제 회복의 속도도 한층 높여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공한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위기의 순간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기 극복 유전자를 가진 우리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정부는 국민을 믿고 더욱 심기일전하겠다"고 했다.전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완화했다.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8.15 집회 이후 최악으로 치닫던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이겨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발생 초기에 우리나라는 한때 세계에서 2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였다"며 "그 이후에도 재확산의 위기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때마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각국에서 여러 가지 비상조치를 강화하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매우 예외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자신감을 보이면서 `국가적 위상`까지 언급한 것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유지와 OECD의 성장률 전망치 1위,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의 결선 라운드 진출 등과도 무관치 않다.문 대통령은 "위기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경제와 민생 보호에 책임을 다하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다"며 "방역에서도 더욱 확실한 성과를 내고, 경제 회복의 속도도 한층 높여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공한 나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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