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글로벌리서치 배당인컴펀드', 리츠·배당 성장株 등 담아 안정적 수익 창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기 위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예금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누리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투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인컴 펀드를 꼽을 수 있다. 인컴 펀드란 가격 변동성이 작으면서도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이 꾸준히 발생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로 배당주와 같은 주식이나 회사채 등 채권을 담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한국밸류 글로벌리서치 배당인컴펀드’를 추천했다. 한국밸류 글로벌리서치 배당인컴펀드는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자산을 담아 기본 수익을 확보하고, 우량 배당성장주에 투자해 금리 수준 이상의 꾸준한 인컴을 창출하는 운용 전략을 사용한다. 전체 자산의 40% 정도를 글로벌 리츠(부동산투자회사), 고금리채권 등 저변동성 고배당자산에 투자한다. 나머지 자산은 배당성장주에 50%, 신성장산업 주식에 10% 비중으로 투자한다.투자자산 선별 및 배분을 위한 분석 과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개별 자산 분석과 국가·통화별 자산배분에 대한 분석을 병행한다. 개별 종목의 성장가능성과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주요 경제지표에 기초해 국가별 최적 자산 배분 비중을 산출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리서치 배당인컴펀드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자문을 받아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밸류운용이 맡고 있다. 5년 전부터 투자대상 국가 확대를 위해 준비해온 한투밸류운용은 헤지펀드를 통해 해외자산 투자 경험을 쌓아왔다. 이 펀드는 해외주식형 펀드이므로 연금자산을 투자할 경우 세제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발생하는데, 연금 클래스로 투자하면 과세가 이연돼 연금 수령 시점에 저율 과세가 된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