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메디헤어' 이달 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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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서 사연 접수한 100명에게 제품 무상 제공
![LG전자가 대국민 사연 공모 행사를 통해 총 100명을 선정,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무상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LG전자는 이달 말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정식 출시한다. 모델들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047182.1.jpg)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각각 받았다.신제품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방식을 활용한다. 레이저(146개)와 발광다이오드(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진행도 늦춰준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정수리, 머리 앞부분 등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부위에 광원을 집중 배치했다. 특히 △두피용 미용기 △두피 케어용 광 출력기기 △두피 케어용 광 출력기기 및 그의 제어 방법 등 특허 출원한 독자 개발 광원 기술은 관리가 필요한 부위에 빛이 골고루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LG전자는 말했다.
LG전자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제곱센티미터(㎠) 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신제품은 △두피 전체를 관리하는 '토탈케어' △앞머리와 윗머리를 중점 관리하는 '프런트케어' △윗머리와 정수리 부위를 관리하는 '탑케어' 등 3가지 모드 중 탈모 부위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마이케어 모드를 이용하면 제품이 탑재하고 있는 센서가 사용자의 탈모 부위를 파악하고 최적의 모드를 추천해준다.
사용자가 신제품을 올바르게 착용했을 때에만 작동하도록 한 '착용 감지 센서'와 머리 둘레에 맞춰 제품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밴드 조절 다이얼'은 소비자가 제품을 올바르게 착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LG전자는 LG 프라엘 메디헤어 정식 출시에 앞서 이달 말까지 탈모 고민에 대한 사연을 보낸 소비자들 가운데 총 100명을 선정해 신제품을 무상 제공하는 대국민 사연 공모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면 LG 프라엘 메디헤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신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