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인근 '자만 벽화마을' 새 옷 갈아입는다

전주시 '2020 벽화 트리엔날레' 참여 작품 23일까지 모집
전북 전주 지역의 벽화마을로 유명한 한옥마을 옆 '자만 마을'이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완산구 교동 자만 벽화마을 일대에서 펼쳐질 '2020 전주 벽화 트리엔날레'에 참여할 작품(20건)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벽화, 이야기를 담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 공모전은 자만 벽화마을의 오래된 벽화를 교체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하려는 취지다.

공모 작품은 회화, 일러스트, 그라피티, 조형 미술 등 분야 제한이 없다.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참가 신청서와 작품 시안(jpg 또는 png 파일) 등을 이메일(egyouth11@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에게는 총 7천만원 한도 내에서 벽면에 따라 지원비가 차등 지급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노후 벽화를 작품성 있는 벽화로 교체해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 공모전을 3년마다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