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자에 10만원 교통카드 지원

울산시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하는 고령자에게 교통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울산지방경찰청과 함께 만 65세 이상 시민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10만원이 충전된 교통 카드를 지원한다.

시는 신청 순서에 따라 등기 우편으로 교통 카드를 배부하고 있다.

8월부터 9월 말 887명이 반납해 올해 지원하기로 한 1천100명의 약 81%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주소지와 가까운 경찰서나 운전면허 시험장에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다만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일 사이 면허를 반납한 시민은 교통 카드 신청 기간 내에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신청서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에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