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예산 들여 개발한 신품종, 보급은 40%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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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농진청에 대책 촉구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개발된 농산물 신품종의 절반 이상이 실제 농가에는 보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13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진청이 최근 4년간 개발한 농작물 신품종 301건 가운데 농가 보급은 120건(보급률이 39.9%)에 그쳤다.
작물별로는 식량 작물 108건의 신품종 가운데 62건이 보급돼 가장 높은 57.4%의 보급률을 기록했다.
이어 특용작물 43.8%, 원예작물 29.7%, 사료 녹비작물 15.4%, 잠사·양봉 10.0% 등이었다. 지난 4년간 이들 신품종 개발에 투입된 예산은 1천114억원에 달했다.
이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신품종이 농가에 보급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연합뉴스
작물별로는 식량 작물 108건의 신품종 가운데 62건이 보급돼 가장 높은 57.4%의 보급률을 기록했다.
이어 특용작물 43.8%, 원예작물 29.7%, 사료 녹비작물 15.4%, 잠사·양봉 10.0% 등이었다. 지난 4년간 이들 신품종 개발에 투입된 예산은 1천114억원에 달했다.
이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 신품종이 농가에 보급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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