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강자' 삼성D, 플렉서블 OLED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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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모바일용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바일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5180만개로, 직전 분기보다 2750만장을 더 출하해 시장 점유율 72.6%로 1위를 차지했다.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12용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출하하며 전 분기 대비 시장 점유율이 13.4%포인트나 뛰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중국 BOE도 플렉서블 OLED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BOE는 3분기 920만장의 패널을 출하해 12.9%의 점유율을 거뒀다.
3분기 호실적을 거둔 BOE지만 오는 4분기부터는 실적 하락이 불가피해보인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미국 제재로 BOE의 최대 고객사인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되면서다.애플 아이폰12 시리즈 패널을 공급한 LG디스플레이는 이 기간 총 780만장을 출하, 10.9%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CSOT, 비전옥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플렉서블 OLED 시장 뿐만 아니라 중저가 리지드 OLED 시장에서도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5700만장의 리지드(rigid) OLED 패널을 출하하며 89.5%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2위 비전옥스는 360만장을 출하하며 5.6%, 3위 EDO는 310만장으로 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한편 현재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용(플렉서블+리지드) 패널은 2020년 상반기에 1억9000만개가 출하돼 전체 OLED 시장의 82.17%를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83.3%를 차지하며 약 12조9200억원(11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13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바일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5180만개로, 직전 분기보다 2750만장을 더 출하해 시장 점유율 72.6%로 1위를 차지했다.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12용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출하하며 전 분기 대비 시장 점유율이 13.4%포인트나 뛰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중국 BOE도 플렉서블 OLED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BOE는 3분기 920만장의 패널을 출하해 12.9%의 점유율을 거뒀다.
3분기 호실적을 거둔 BOE지만 오는 4분기부터는 실적 하락이 불가피해보인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미국 제재로 BOE의 최대 고객사인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되면서다.애플 아이폰12 시리즈 패널을 공급한 LG디스플레이는 이 기간 총 780만장을 출하, 10.9%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CSOT, 비전옥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플렉서블 OLED 시장 뿐만 아니라 중저가 리지드 OLED 시장에서도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5700만장의 리지드(rigid) OLED 패널을 출하하며 89.5%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2위 비전옥스는 360만장을 출하하며 5.6%, 3위 EDO는 310만장으로 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한편 현재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용(플렉서블+리지드) 패널은 2020년 상반기에 1억9000만개가 출하돼 전체 OLED 시장의 82.17%를 차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83.3%를 차지하며 약 12조9200억원(11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